기아차 스팅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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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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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최초로 선정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NACOTY)’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팅어는 디자인·안전도·핸들링·주행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캠리와 함께 총 3개 차량이 선정된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특히 스팅어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쉐 파나메라 등 쟁쟁한 경쟁 차종을 제치며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아차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을 통해 북미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을 앞둔 스팅어 판매에 톡톡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스팅어는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데 이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북미 시장에서도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통상 북미 시장에서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기자단(Juror) 60여명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트럭·SUV 3개 부문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투표로 최종 결정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완성차 중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6년 제네시스 EQ900(북미명 G90)에 이어 이번 기아차 스팅어가 여섯 번째다. 이중 2009년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가 최종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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