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이강래(64·사진) 전 국회의원이 취임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김학송 전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이 전 의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지난 9월15일 마감된 한국도로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해 도공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았고, 이달 24일 도로공사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이날 청와대의 임명 재가를 받았다.
이 사장은 지난 달 30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통행요금 체계를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꾸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김천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로공사의 공적 기능을 회복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이 사장은 남원·순창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출신이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