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경북도가 핵심관광지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대 관광권역을 선정, 지역 특화 관광코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안동·영주·문경·대구 중심 ‘선비이야기여행’권역 ▲포항·경주·울산 중심 ‘해돋이역사기행’ 권역이 선정돼 총 사업비 161억2000만원으로 관광시설 및 환경 개선, 지역 간 연계사업, 관광콘텐츠 개발, 교육 및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경북 5개 시에 35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권역별·지자체별 실정에 맞는 15개 권역 공동사업과 23개 자체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권역 공동사업의 경우, ‘선비이야기여행’ 권역은 지역 간 연계를 위한 관광패스, 시범투어버스, 테마열차 관광상품 운영, 통합해설지침서 제작, 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돋이역사기행’권역에서 Mini 음식 맛보기 여행, 지역 통합 관광안내판 설치, 광역관광안내센터 설치, 해설지침서 제작, 관광포럼 운영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자체사업은 ▲안동 월영교의 관광안내소 정비 등 6건 ▲영주 선비촌 고택 정비와 숙박체험 시설 보완 등 7건 ▲문경 레일바이크 환경개선 등 4건 ▲포항시 호미곶 해돋이 경관개선 사업 등 3건 ▲경주 보문호반길 경관조명 설치 및 보수 등 3건,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종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사업은 도내 주요 관광지 시설·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타 광역자치단체와 연계한 사업인 관광패스, 테마상품개발 등을 통해 지자체 협력·상생의 본보기로 삼아 지역 관광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