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컵 승리 기원 슬로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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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컵 승리 기원 슬로건’ 공모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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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32개국 응원 슬로건 제안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축구팬과 함께 ‘2018러시아월드컵’을 향한 열기에 불씨를 당긴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가 내년 개최 예정인 월드컵 흥행을 위한 사전 활동으로 월드컵 승리 기원 슬로건 공모전인 ‘비 데어 위드 현대(Be There With Hyundai)’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와 FIFA가 함께 주최하는 공모전은 전 세계 축구팬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중 본인이 응원하는 대표팀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 슬로건을 직접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처음 실시된 ‘비 데어 위드 현대’ 공모전은 글로벌 축구팬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대표적인 월드컵 사전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는 내년 2월 28일까지 슬로건 공모를 진행하며, 4월 중 월드컵 출전 국가별 3개씩 우수 슬로건을 선정한 후 5월에 최종 슬로건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최종 슬로건은 월드컵 대표팀 선수단 공식 버스에 랩핑될 예정이고, 월드컵 기간 동안 해당 대표팀을 응원하는 표어로 전 세계에 소개된다.

또한 최종 슬로건을 제안한 32명(국가별 1명)에게는 각자 응원하는 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 티켓,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이 포함된 월드컵 경기 관람 패키지가 제공된다.(동반 1인 포함) 뿐만 아니라 경기 당일에는 각 대표선수단 공식 버스를 인솔하는 유도 차량에 직접 탑승해 대표팀 선수들과 호텔부터 경기장까지 함께 이동하는 특별 기회도 갖는다.

이밖에 현대차는 각 국가별 2~3등 슬로건으로 선정된 제안자에게 ‘2018러시아월드컵 공인구’와 현대 프리미엄 세트(레플리카 볼, 가방, 모자 등)를 선물로 제공하는 등 축구팬이 즐길 수 있는 사전행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면 내년 2월 28일까지 FIFA 공식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본인이 응원하는 국가대표팀을 선택해 응원 슬로건(32개 진출 국가별 1인 1회 限)을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축구팬과 함께 흥미로운 이벤트를 통해 ‘2018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축구팬에게 흥미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9미국여자월드컵’을 시작으로 FIFA 주관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 이어 2022년 월드컵까지 지속 후원할 예정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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