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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자체 교통안전 1위 ‘충남 계룡시’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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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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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지수 조사 결과
- 광명시, 양구군, 인천 중구도 최고점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양호한 곳은 충남 계룡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기초지자체는 경기 고양시였다.

도로교통공단은 고속도로를 제외하고 전국 각 기초지자체에서 작년 한 해 발생한 교통사고와 사상자, 인구, 도로 여건 등을 토대로 교통안전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227곳이다. 인천 옹진군과 경북 울릉군은 자동차 등록 대수와 인구가 적은 섬 지역이어서 다른 지역과 교통 여건 차이가 큰 점을 고려해 대상에서 배제했다.

공단은 사업용(버스·택시·화물·렌터카), 자전거 및 이륜차(자전거·이륜차), 보행자(횡단 중·차도 통행 중·길 가장자리 통행 중·보도 통행 중), 교통 약자(어린이·노인), 운전자(과속·신호위반·음주운전·중앙선 침범), 도로환경(단일로·교차로) 6개 영역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교통안전지수를 계산했다.

사고 건수와 피해자 수, 인구수, 도로 길이를 토대로 18개 세부 지표별 분석변수를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세부 지표별 점수를 도출한 뒤 공식에 따라 영역별 점수를 계산해 합산하면 최종 교통안전지수가 나온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분석 결과 인구 30만 이상 시 지역에서는 경기 광명시(81.51), 인구 30만 미만 시 가운데서는 충남 계룡시(85.24), 군 지역 중에서는 강원 양구군(84.67), 구 지역에서는 인천 중구(83.52)가 가장 높은 지수를 받았다.

계룡시는 6개 영역 모두 A등급을 받아 227개 기초지자체 중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양구군과 인천 중구는 대체로 양호했으나 보행자와 운전자 영역이 각각 C등급으로 추가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남 양산시, 경남 진주시, 강원 태백시, 경기 동두천시, 전북 무주군, 강원 고성군, 울산 동구, 인천 동구 등이 교통안전지수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경기 고양시는 운전자와 도로환경 영역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는 등 종합 E등급(61.26)으로 전국 최하위였다. 경북 경주시(62.95, E등급), 충북 청주시(63.86, E등급), 경기 용인시(63.93, E등급) 등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에서는 광진구가 82.36(A등급)으로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6위를 차지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68.32(E등급)로 최하위였고, 중구·영등포구·관악구 역시 종합 E등급으로 하위권에 이름이 올랐다.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은 교차로 사고, 인구 30만 미만 시와 군은 노인 사고, 자치구에서는 보행자의 차도 통행 중 사고가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지수 하위 지자체를 대상으로 취약지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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