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연, 정부 지도·주선사업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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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연, 정부 지도·주선사업자 피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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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에 의한 물류수송 거부 등의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다단계 화물운송주선행위에 대해 강력한 지도·단속을 전개키로 결정한데 대해 화물운송주선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주선연합회(회장 손영택)는 지난 9일 긴급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사태가 대기업 화주와 일부 독점적 주선 및 화물회사에 의해 야기된 구조적 문제이나 이를 단순히 화물운송 다단계 알선행위로 간주하고 전 주선업계가 마치 다단계 알선을 일삼고 있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이 때문에 절대 다수의 주선업자가 화물운송료를 착복하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점과, 이로 인해 정부의 강력한 지도단속 대상이 돼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됐다"며 "이는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주선사업자를 희생양으로 삼은 결과를 가져올 뿐 아무것도 개선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에 따라 이같은 업계의 입장을 관계부처에 강력히 전달하는 한편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업계의 의견을 모아 총력 투쟁에 나설것임을 천명했다.

박종욱기자(pjw2cj@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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