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화물공제조합(회장 신한춘)이 계약 차량 중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 차량에 대해 최대 5%의 분담금 할인율을 적용키로 했다.
화물공제조합은 지난 2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분담금 요율 특별할인제도 도입을 의결했다.
이 할인제도는 내년 7월 1일 신규 및 갱신 계약분부터 적용해 2021년 6월30일까지 유지된다. 2021년 7월부터는 기기 장착이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대상 첨단안전장치는 차선이탈경고장치(LDWS)와 차선유지지원장치(LKAS), 자동비상제동장치(AEB⒮) 등 3종으로, 일반담보(대인Ⅱ·대물·자차·자손) 종목에 한한다.
해당 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소유한 조합원은 차량계약서, 교통안전공단 인증서, 사진 등 장착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화물공제조합의 시범사업을 통해 첨단안전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3년간 이 제도 적용이 유예된다.
운영위원회는 또 2018년 화물공제조합 총예산으로 2017년에 비해 479억원이 증가한 5292억원을 만장일치 승인, 의결했다. 내년 예산 증가사유로는 ▲경영성과요율 조정 ▲대물자부담금 인상 ▲계약 대수 증가 등이 꼽혔다.
운영위원회는 이밖에도 2018년 단체협약 및 임금 소위원회 위원으로 심재선 인천, 김기송 대전, 김화일 경북, 최광식 경남, 양봉식 전북 협회 이사장, 박응훈 공제조합 이사장 등 5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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