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아프리카 수단 시장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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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아프리카 수단 시장 재진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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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8년 만에 수출 개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미국의 경제제재가 해제된 수단 시장에 8년 만에 재진출하면서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수단의 지아드 모터(Giad Motor)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쌍용차가 수단 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이다.

올해 코란도 스포츠(수출명 액티언 스포츠)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코란도 투리스모(수출명 스타빅)를 포함해 2019년까지 2400여대가 수단에 수출된다.

지난 10월 미국 정부가 20년간 가해온 경제제재를 해제하면서 전 세계 무역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수단은 사하라 사막 남쪽지역에서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은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수단 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제조업 육성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골자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가파른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로 수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 세계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수단 재진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아프리카와 중동을 비롯한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한편,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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