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톈진, 상하이와 3각 전진기지 구축


대한통운의 해외 물류망 구축사업이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중국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 최근 공식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대한통운(홍콩)물류유한공사(Korea Express Hong Kong Co., Ltd.)는 홍콩 콰이청 항만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570㎡규모의 물류창고 및 사무실을 확보하고 있다.
이 법인은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 중국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상․항공포워딩, 수출입화물 통관, 육상운송, 창고업, 국제택배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콩법인 설립으로 화남지역에 거점을 마련한 대한통운은 기존 톈진 법인(화북지역)과 상하이 법인(화중지역)을 연계함으로써 중국 내 삼각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대한통운은 이들 거점을 기점으로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확대한 후, 우리나라와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물류사업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세계적 중계무역의 요충지로 홍콩은 반드시 확보해야 할 거점”이라며 “향후 한국과 중국 간 교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어서 홍콩 법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