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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위한 도로주행시험 안내 시스템 도입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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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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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전면 유리에 도로 주행 코스 안내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도로주행시험 길 안내 시스템이 개발돼 장애인 이동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25일 길안내 정보 등을 차량 전면 유리창에 투영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개발해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을 응시하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로주행시험은 응시자들에게 음성으로 코스 안내를 하고 있다. 한때 내비게이션으로 길안내를 했지만 운전 초보 응시자의 시야 분산으로 사고 발생 위험성이 지적돼 지난 2012년 이후 음성 안내로 바뀌었다. 하지만 현재 방식으로는 청각장애인의 경우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도로주행시험 전자채점시스템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방향전환지점 300m 전 지점부터 100m 마다 안내 받도록 했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 경우 햇빛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운전 할 때나 역광 시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이 떨어져 한계점을 들어냈다.

공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입체형 표지를 만들어 시인성을 높였고 교통표지판과 동일한 방향기호와 남은 거리 표시 기능 등으로 한눈에 길 안내를 받아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운전자의 운행자세와 신체적 특징을 고려해 디스플레이 조사각을 상·하 자유로 조절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같은 보조시스템을 통해 서울 강서면허시험장의 경우 청각 장애인 51명이 응시해 39명이 합격했다. 지난해는 11월 기준으로 29명이 응시해 25명이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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