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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후 항공사 배치는
임영일 기자  |  yi206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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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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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등 '스카이팀' 이전
- 아시아나항공은 1터미널 사용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에 함께 있던 양대 국적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제1·2터미널로 분리 배치된다.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인 KLM,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항공사 4개사 전용으로 사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나머지 항공사는 기존 제1터미널을 그대로 쓴다.

항공사 운송실적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대 국적 항공사를 제1·2 터미널에 분산 배치해야 터미널의 혼잡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들 국적 항공사가 속한 항공동맹체를 함께 묶어 배치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인천공항공사의 얘기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제2터미널로의 이전을 희망했으나 운송규모, 환승 증대 기여 효과, 여객 편의, 운영효율 제고 등 항목을 평가한 결과 대한항공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대한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이 결정되자 환승 여객 편의를 고려해 에어프랑스와 KLM, 델타 등 3개 외항사의 배치가 추가로 결정됐다.

이들은 대한항공과 같은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소속으로 대한항공과의 환승 실적 상위 1∼3위를 차지하는 항공사들이다.

대한항공 등 4개사를 제외한 다른 스카이팀 항공사는 제2터미널과의 환승 편의성을 고려해 탑승동에 배치됐다. 탑승동은 제2터미널 4단계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2023년부터는 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로 운영될 계획이다.

기존 제1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과 기타 항공사들 위주로 운영된다.

공사 관계자는 "항공동맹체끼리 공동운항(Code Share)을 하고 환승이 연결되는 경우도 많아 항공동맹체를 묶어서 터미널 배치를 하는 것은 전 세계 공항의 공통된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터미널 내 배치에서 자국 항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적 항공사에 좋은 위치를 배려해주고 나머지 외항사를 배치하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제2터미널로 이동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제1터미널 서편에서 동편으로 이동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월 말께 대한항공이 빠지는 자리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제1터미널 서편에서 동편으로 이동함에 따라 얻게 되는 장점도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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