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 친환경 전기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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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심 친환경 전기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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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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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통식’ 갖고 시승행사 개최
 

[교통신문]【경남】 창원 도심에도 친환경 전기버스가 달린다.

창원시가 지난 8일 유원석 제2부시장, 장재영 마창여객(주) 대표이사, 전기버스 제조업체 임직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마산합포구 가포동 소재 마창여객 차고지에서 ‘전기버스 개통식<사진>’을 갖고 시승행사를 했다.

환경부 선정 ‘전기차 선도도시’인 창원시가 2017년 12월말 기준 기초 지자체 최대 규모인 570대의 전기차를 보급해 승용차 중심의 전기차 보급은 활발히 진행됐지만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에 전기차 보급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부터 국내 시판 전기버스의 성능이 1회 충전 시 실제 주행가능거리가 100㎞ 이상으로 향상됐고, 이에 2017년 10월에 전기버스 시범 보급사업을 추진해 마창여객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전기버스 1대를 보급한 후 다양한 시운전을 통해 실제 시내버스의 주행여건에 맞는 차량을 개선한 후 지난 8일부터 122번 노선에 정식으로 전기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창원시 최초로 운행되는 전기버스는 월영APT정류장과 대방동 회차장 간 왕복 58㎞를 운행하는 122번 노선에 투입되며, 1일 5회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운행되는 전기버스는 중국 하이거社에서 제작된 차량으로 1최 충전 시 129.5㎞를 운행할 수 있으며, 노선 운행 완료 후 운전기사들이 마창여객 차고지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차고지에 설치된 전기버스 전용 충전시설에서 충전을 하면 배차간격에 맞춰 정상적인 버스 운행이 가능하다.

유원석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에 운행되는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올해안에 5대의 전기버스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전기버스와 같은 친환경차로 전환 보급해 명실공히 ‘전기차 선도도시 창원’의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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