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개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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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개발사업 본격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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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도로 및 호안공사 착수
-2020년까지 30선석 규모 대형 항만시설 구축


수도권 항만물동량 수요에 대비하고 환황해권 국제물류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천신항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컨테이너부두 등 총 30선석을 개발하는 인천신항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1247억원을 들여 부두기반시설인 진입도로 및 호안공사(1공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최근 해양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움(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 한양)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했다.
인천항은 지리적 특성상 수도권의 관문항으로서, 배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화물량과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로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이 연평균 19%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38만TEU를 처리하는 등 2년 연속 국내 컨·물동량 증가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인천항은 과거에 비해 국내·외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지고 있다.
하지만 조수간만의 차(10m)로 인해 대형선박의 상시 입출항이 어렵고, 항만시설이 부족하고 갑문 통과에 따른 운영 효율 저하로 연간 경제적 손실이 3000억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남측해역에 총 30선석 규모의 인천신항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신항개발사업은 단계별 시행계획에 따라 2011년까지 총사업비 1조7633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부두 등 9선석을 우선 개발한다.
또 2015년까지 8선석 2020년까지 13선석을 개발해 총 30선석 규모의 대형 항만으로 육성함으로써 부산항·광양항과 더불어 국제 허브포트(Hub-Port)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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