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서비스 강화로 ‘질적 성장’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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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서비스 강화로 ‘질적 성장’ 노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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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 추가에 직원 교육 강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불모터스가 올해 서비스와 세일즈 품질 강화에 집중하며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한불모터스는 수입 디젤시장이 전년 대비 11% 이상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7% 이상 성장한 4871대를 판매해 누적 판매대수 4만대 성과를 거뒀다. 한불모터스는 올해는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서비스와 세일즈 품질 강화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해 고객만족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일산과 부천에 판금·도장이 가능한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분당에도 증가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서비스센터 확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와 세일즈 품질 향상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했고, 푸조-시트로엥그룹(PSA)으로부터 서비스 역량 강화 및 CS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도 매 분기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한불모터스는 국내 서비스 및 세일즈 수준을 전 세계 푸조·시트로엥 진출 국가 중 상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푸조는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라인업을 주력으로 올해 6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푸조 SUV 팝업스토어와 전국 시승 이벤트 등 체험 마케팅도 확대한다. 또한 스테디셀러 모델인 프리미엄 해치백 ‘308’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세단 ‘508’ 풀 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시트로엥은 2012년 국내 브랜드 런칭 이후 차별화된 감성과 상품성으로 국내 인지도를 착실히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 성장한 1174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사상 최고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한불모터스는 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올해 12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반기에는 SUV에서 해치백으로 변화된 ‘뉴 C4 칵투스’를 출시한다. 신 모델 출시와 더불어 고객 시승행사 등 마케팅 활동도 강화된다.

한불모터스는 상반기에 시트로엥 라인업에서 독립한 DS를 국내 런칭한다. DS는 1955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처음 선보였는데, 2015년 시트로엥과 완전히 분리돼 럭셔리 브랜드로서 독자적인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한불모터스도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인력과 전담 부서를 배치해 DS 브랜드 런칭 준비에 나서고 있다. 상반기 프랑스·영국·일본·중국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서울 대치동에 단독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고, 플래그십 ‘DS7 크로스백’을 출시한다. 올해 판매 목표는 500대다.

올해는 고객 만족도 향상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보험료 인하는 물론 중고차 가격 보존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 한불모터스는 보험개발원을 통해 개별 모델 보험 등급 조정 평가를 실시했다. 일부 모델 등급이 조정돼 보험료가 10~20% 인하됐다. 올해도 일부 모델이 추가 조정돼 고객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아울러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중고차 가격 보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 체험 마케팅도 강화한다. 푸조·시트로엥 제주 렌터카를 통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푸조·시트로엥 제주박물관도 연내 오픈한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디젤 시장이 위축되고, 주력 모델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 및 누적 판매 4만대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는 양적인 성장에 치중하기보다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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