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 거리에서 4D로 환경스캔 ‘아이콘 레이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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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 거리에서 4D로 환경스캔 ‘아이콘 레이더’ 출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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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안정적인 완전자율주행 가능케 하는 기술”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글로벌 자동차부품사인 마그나가 자율주행의 핵심인 4D로 환경을 스캔하는 고해상도 ‘아이콘 레이더’ 기술을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발표했다.

아이콘 레이더는 정확한 탐지, 광범위한 범위, 높은 복구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미군이 사용하던 첨단 기술과 결합됐다. 자율주행 레벨 3과 레벨 5의 격차를 줄여 줘 안정적인 완전자율주행을 가능케 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 첨단 레이더 기술은 30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4D(거리, 높이, 깊이, 속도)로 환경을 지속 스캔한다. 경쟁 시스템보다도 100배나 많은 물체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개별 분류도 가능하다. 가드레일, 도로 파편, 과속방지턱 등과 같은 다양한 고체 지형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전거 타는 사람, 보행자, 애완동물처럼 움직이는 물체들을 추적해 차량에 정보를 감지하고 전달할 수 있다.

아이들이나 자전거 타는 사람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물체를 주차 차량이나 움직이는 트럭처럼 크고 쉽게 감지할 수 있는 물체에 근접해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은 자동 비상 제동과 같은 ADAS 안전 기능 향상 및 완전 자율 주행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콘 레이더는 인간이 눈을 깜빡이는 시간 대비 50배 빠른 속도로 연속적으로 물체를 스캔하기 때문에 복잡한 주변 환경에 대한 즉각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의 거리 요구 조건을 훨씬 능가하는 거리에 위치한 차량을 감지할 수 있다. 최첨단 이미징 기능은 하나의 컴팩트 시스템으로 통합된 192개의 가상 수신기에서 끌어온다. 가상 수신기들은 수평·수직 해상도를 모두 제공해 줌으로써 각각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 레벨을 달성한다.

마그나 CTO 스와미 코타기리는 “마그나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들 중 일부가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공헌했다. 최첨단 군사 기술을 모티브로 한 저희 ‘아이콘 레이더’는 이를 더욱 향상시켜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했으며, 완전자율주행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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