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중형 전기버스 환경부 보조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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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중형 전기버스 환경부 보조금 혜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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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승 이버스-7 대당 6000만원 받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제작·판매하는 중형 전기버스 ‘이버스(eBus)-7’이 국내에서 환경부 보조금을 받게 됐다. 비야디 전기버스를 국내 도입하고 있는 이지웰페어에 따르면 이버스-7은 대당 6000만원씩 보조금을 받게 된다.

이지웰페어가 판매 중인 15인승 전기버스 이버스-7 모델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평가시험을 마치고 보조금 지급대상 차량에 올랐다. 지난 17일 환경부 발표에 따라 중형 전기버스로 분류돼 대당 6000만원씩 환경부 보조금 혜택을 받는 것이 확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환경부 보조금 외에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별도 보조금 지급에 나설 예정이어서 실제 구입가는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정은석 이지웰페어 브랜드부문 부사장은 “환경부 보조금 지급 규모 확정으로 비야디 전기버스 가격 경쟁력이 보다 높아졌다”며 “각 지자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으면 구매자 부담이 크게 줄어 비야디 브랜드 전기버스 보급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보조금 지급 규모가 확정된 이버스-7은 이지웰페어가 제주 우도에 공급 진행 중인 모델이다. 고효율 리튬인산철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 이내 충전으로 200km 이상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후륜 차축에 장착해 최대 150Kw 출력과 최대 550Nm 토크를 기반으로 최고속도 시속 75km와 25% 경사각 등판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전장 7.1m 15인승 크기로 마을버스나 학원버스 및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 버스 등에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앞서 환경부는 보조금 규모 발표에서 마을버스·학원버스 등이 전기차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한편 이지웰페어 측은 이달 비야디 전기버스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AS네트워크 구축과 인력 모집에 나서는 등 전기버스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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