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 기업공익 발전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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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국 기업공익 발전지수 1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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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원, 중국內 기업 중 최고 평가
▲ 중국 재해 및 빈곤지역 주택 재건사업 기아가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사회공헌활동이 중국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일 발표된 중국사회과학원 기업공익발전지수 평가에서 중국 내 전체 기업 중 1위에 선정됐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과 사회공헌활동을 평가하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기업사회책임분야 평가기관이다. 매년 300개 국유기업·민영기업·외자기업을 평가해 점수와 순위를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한·중 대표 경제협력기업으로서 중국 내 사회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전체 순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기업공익발전지수’가 처음 시행된 2014년 이래 외자기업이 중국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첫 사례다.

▲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 현대그린존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매년 자동차기업 중 1위를 차지했고, 전체 기업 순위는 2014년 17위에서 2015년(5위)과 2016년(3위) 비약적으로 상승해 2017년 평가에서 1위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인 현대그린존 사업과 재해·빈곤지역 주택 재건사업인 기아가원 사업을 각각 10년과 9년씩 장기간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留守)아동 보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은 기후 변화 영향으로 사막화된 지역에 현지 환경에 적합한 토종식물을 파종함으로써 녹지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사회과학원이 선정하는 ‘베스트 50공익 브랜드’에서 2015년 평가부터 3년 연속 3위에 올랐다.

▲ 중국 농촌 유수 아동 보호활동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시행하고 있는 주요 사회공헌활동에 한·중 대학생, 임직원, 고객, 딜러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해 해당 사회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홍우(钟宏武)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주임은 “현대차그룹은 공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특색 있는 활동으로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특히 오랜 기간 진행해온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 결과가 뛰어나고 임직원·고객·딜러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특별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중국 사회공헌활동이 진정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중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중국인에게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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