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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노사, ‘인력 충원·차량 증편’ 합의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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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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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사 대표 “'지옥철' 오명 벗겠다”
- 서울시·시행사와 협력, 6량 열차 도입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와 사측의 협상이 타결됐다. 지난해 노조는 “살인적인 노동 강도와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 9호선을 ‘지옥철’로 만들고 있다”며 11월 30일부터 5일간 부분파업을 하며 인력 충원, 차량 증편을 요구했었다.

지하철 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 위탁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주)는 단체협약, 근로환경 개선, 임금협약 관련 노사 교섭이 타결, 기관사 등 인력 25명을 추가 채용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9호선의 오랜 과제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사업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는데도 합의했다. 노사는 이른 시일 안에 6량 열차를 도입하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9호선은 전동차 1편성(세트)당 4량으로 구성돼 있는데, 1편성당 6∼10량으로 운행되는 서울의 다른 노선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다.

9호선은 이 같은 문제로 수송력이 달려 출퇴근 시간대 급행열차 혼잡도는 평균 175%에 이른다. 혼잡도는 전동차 한량의 좌석 54개를 모두 채우고 손잡이마다 한 사람씩, 또 출입문마다 2∼3명이 서서 160명이 탔을 때 100%가 된다. 혼잡도가 175%라는 것은 280명가량이 열차 한 칸에 끼어서 탄다는 의미다.

크리스토프 뵈이에 서울9호선운영(주) 대표이사는 “지난해 파업으로 9호선 이용 고객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보다 고객 지향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사 양측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호선 1단계 구간은 서울시가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계약을 맺고, 시행사는 다시 프랑스계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에 위탁하는 복잡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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