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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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7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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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 80명 지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가 꿈을 찾아 함께 떠난 약 7개월간 여정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경기도 파주 현대차인재개발센터에서 대학생 멘토 및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 160명과 회사와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서는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 중고생 자녀 80명이 지난 멘토링 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수료증을 전달받는 시간이 진행됐다.

현대차는 세잎클로버 꽃말이 행복이라는데 착안해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 행복을 찾아준다는 의미에서 2005년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소원 들어주기’ 형태 물품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1500명 넘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에게 도움을 줬다. 또한 2013년부터는 대학생 1대 1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사단법인 더나은세상과 협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교통안전공단 추천을 받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 80명을 모집했고 멘토로 활동할 대학생 지원자 80명을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해 7월 ‘2017 세잎클로버 찾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에 들어갔다.

 

참가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는 진로 탐색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학생 멘토와 함께 멘토링 캠프, 가족초청행사, 개별 진로 멘토링, 직업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가졌다. 또한 현대차는 이들에게 진로 교육비와 직업 체험 및 각종 대회 참가 등 진로 탐색을 지원했고, 멘토에게는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멘토링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는 다양한 꿈과 미래를 위해 대학생 멘토가 나서 각 분야별 전문가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애인 역도선수를 꿈꾸는 한 참가자는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근배 선수를 만나 스포츠인으로서 진로와 미래를 이야기하고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또한 이번 대학생 멘토 중에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세잎클로버 찾기’에 참여해 진로와 꿈을 찾아 활동했던 학생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잎클로버 찾기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의 정서적 자립을 도울 뿐만 아니라, 과거 멘티였던 학생이 대학생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가진 의미 깊은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세잎클로버 찾기 멘티가 사회인이 돼 멘토로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고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교통사고 피해가족을 위한 세잎클로버 찾기뿐만 아니라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캠페인과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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