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 고객과 디지털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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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 고객과 디지털 소통 강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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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량 관리 서비스 앱 출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용 고객 전용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글로벌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상용차 부문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상용차 차량관리 앱 ‘현대 트럭&버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는 화면 구성 직관성을 높이고 자가 관리 비중이 높은 상용 고객 특성을 반영해 차량 관리 및 자가 정비 콘텐츠를 집약해 제공한다. 상용차 퀵가이드(주요 경고등 등 FAQ), 운전자 자가 학습 콘텐츠, 상용차 신기술 정보 등을 제공해 차량 전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장 정보 검색, 서비스 제도 안내, 정비 예약, 모바일 긴급출동서비스 제공 등 현대차 AS 접근성도 한층 높였다.

이밖에 판매·부품·블루핸즈 네트워크를 위치기반 안내하고, 실시간 도로 상황과 휴게소 정보까지 제공해 도로 위에서 대부분 시간을 소비하는 상용차 고객 삶에 좀 더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범용정보 기반 개방형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고 멤버십 기반 실시간 이력과 소모품 교환 알림 등 고객 정보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실시간 고장진단 및 연비랭킹 측정 등 운행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차량관리 플랫폼을 완성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은 주로 생계수단 목적으로 차량을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차량관리가 더욱 절실하다”며 “상용 고객을 위한 앱을 별도 개발해 상용차 고유 특성을 담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상용 모바일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초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구심점이 될 ‘상용 글로벌 웹사이트(trucknbus.hyundai.com)’를 오픈했다. 현대 상용 글로벌 웹은 고객의 온라인 구매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용 흐름에 따라 ‘브랜드-제품-고객경험’ 순 가치탐색 중심으로 설계됐다. 덤프와 카고 등 제품 활용목적에 따라 검색이 가능하고 PC는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제품을 쉽고 꼼꼼하게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신기술 영상과 전 세계 현대 상용차 고객의 생생한 시승 소감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상용차에 대한 글로벌 고객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계 고객에게 일관된 메시지가 담긴 유기적 콘텐츠를 전달함으로써 상용 부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웹 사이트를 기반으로 향후 전 세계 국가별 상용 웹사이트 구축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멤버십이나 챗봇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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