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광주】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 차량을 광주의 상징성을 담아 특색있게 제작하기 위해 ‘차량디자인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민 설문조사는 시민들이 직접 광주를 상징하는 색상, 이미지 등을 선택하고 이를 형상화해 차량 디자인에 반영하고자 추진된다.
대상은 광주시민으로, 조사 기간은 2월5일부터 3월6일까지 한 달간이다.
조사는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홈페이지(subway.gwangju.co.kr), 광주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grtc.co.kr) 등에서 시행된다.
설문 참여는 각 홈페이지 인터넷 홍보용 배너 ‘차량디자인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세부 디자인을 확인하고 선호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수렴된 시민 의견은 차량제작사가 5개 초안 차량디자인에 반영해 광주시에 제출하게 된다. 이어 광주시는 차량제작사의 디자인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수정·보완, 시민선호도 조사 후 상반기 중 최종 디자인을 확정한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발이 될 도시철도 2호선이 광주 위상에 걸맞게 제작되도록 시민들이 차량 디자인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발전에 기여하고 미래통합형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이끌어갈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9㎞ 구간을 3단계로 나눠 건설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토목·궤도, 건축, 전기, 신호 등 각 공종별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조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승인과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을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해 2025년 전구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