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빗썸 압수수색 소식에 비트코인 100만원대 추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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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빗썸 압수수색 소식에 비트코인 100만원대 추락 위기!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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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빗썸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가운데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국내 가상화폐 해킹 사건과 관련해 1일 '빗썸' 운영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비티씨코리아닷컴 사무실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빗썸'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의무 이행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

빗썸은 지난해 해킹 공격을 두 번 받으면서 이용자 정보 3만여 건과 빗썸 웹사이트 계정정보 약 5천 건 등 총 3만6천487건이 유출됐다. 해킹 계정 가운데 266개에서는 가상화폐가 출금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정확한 해킹 경로와 해커의 정체 등을 추적하면서 빗썸이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관련자를 입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대해 "기존에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기본적인 침입 형태 등을 확인했다"면서 "침입 경로와 해킹 근원지, 정보보호 부실 여부 등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해킹이 내부자 소행인지, 북한 등 외부에서 저지른 것인지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이 개인정보 파일을 암호화하지 않은 채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하고, 백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건 발생 이후 비티씨코리아닷컴은 법령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자발적으로 31억 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월 1일 오후 11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8.38% 하락한 103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2.86% 하락한 1077원, 이더리움은 2.03% 상승한 125만 3000원, 비트코인 캐시는 12.47% 하락한 145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10.41% 하락한 16만 2600원, 대시는 10.45% 하락한 68만 5000원, 모네로는 11.70% 하락한 27만 3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오스는 12.76% 하락한 1만 1280원, 퀸텀은 5.17% 하락한 3만 9400원, 비트코인 골드는 15.75% 하락한 13만 3700원, 이더리움 클래식이 7.68% 하락한 2만 8240원, 제트캐시가 4.45% 하락한 41만 8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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