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상선이 부산발 스페인 바르셀로나 운송을 시작으로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의 본 가동에 들어간다.
울트라 프리저, 일반 냉동 컨테이너의 한계인 영하 35~40도를 넘어 영하 60도의 초저온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서비스로, 국적선사로는 현대상선이 유일하다.
기존에 항공기로 운송됐던 고급냉동참치(횟감용)·성게 등의 고수익 화물을 냉동 컨테이너에 적용되는 울트라 프리저를 통해 해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냉동 컨테이너에 IoT 기술을 도입해 석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변화여부를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제어할 수 있게 됐는데, 이 기술과 연계해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가 가동된다.
특히 이동·선적·양하 과정에서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에 숙련된 전문인력이 투입되며 이 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수익성 확대와 신규노선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 루트는 ▲부산-바르셀로나(스페인) ▲부산-시미즈(일본) ▲알헤시라스(스페인)-요코하마(일본)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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