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 현대차 수소전기차 체험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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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현대차 수소전기차 체험관 운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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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플라자에 마련
▲ 수소전기차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외관. 사진 신경섭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브랜드 미래 비전 핵심인 ‘수소 에너지’를 다양한 각도로 형상화한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이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이 불러올 미래 사회 무한한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조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세부 전시 공간과 의미를 지난 7일 먼저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은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 내에 건축면적 1225㎡(370평), 높이 10m 규모로 조성됐다. 파빌리온 건축 디자인은 올림픽·엑스포 등 비상설 건축물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담당했다. 실내 전시에 사용된 음향은 국제 유명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 사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체험관 외관은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이자 현대차 미래 비전 핵심인 수소전기차 동력으로 사용되는 무한한 수소 에너지를 표현하는 ‘유니버스’라는 명칭의 파사드 작품으로 꾸며졌다. 실내 전시공간은 브랜드 체험관인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씨앗을 물방울로 형상화한 ‘워터관’과, 수소전기차 기술 원리를 보여주는 ‘하이드로젠관’ 두 곳으로 구성됐다.

▲ 수소전기차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하이드로젠관. 사진 신경섭

워터관은 현대차 미래 비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공간으로, 무한한 에너지원으로서 새로운 사회를 열어줄 수소 가능성에 주목하며 미래 사회 ‘씨앗’이 될 ‘수소’를 물방울로 형상화했다. 하이드로젠관은 수소전기차 기술을 수소 추출부터 수소전기차 구동 이후 물 배출까지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에서 얻는 태양에너지→물의 전기분해→연료전지 스택→수소전기차 물 생성 4단계를 각기 다른 컬러와 소재를 사용해 감각적으로 구현해 관람객이 각 단계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림픽은 모든 이가 평등하게 겨루는 가장 공정한 경쟁의 장인만큼 현대차도 수소전기차가 가져올 평등하고 무한한 미래 사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했다”며 “많은 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검은 특수 재료를 최초로 건축물 외관에 적용해 형상화한 완벽한 우주와 마치 씨앗처럼 자유로이 움직이는 물방울이 이루는 장관 등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이번 동계올림픽 차량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승용·승합 2600여대와 버스 4만7000여일(대수 1200대 상당)을 비롯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및 수소전기버스 등과 후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라이브사이트를 운영해 시민들이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링크를 운영하고(7세 이상 무료입장), 올림픽 기간 단체 응원전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개최해 동계올림픽 열기를 도심 속에서도 느끼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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