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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식 그랜저HG, 처음으로 천만원대 중고차 시세 형성”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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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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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이후 구매 최적기…국산․수입 10%대 하락세
- 벤츠 E-클래스 3300만원대…“월말 수요 긍가 기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시장 스테디셀러인 2014년식 그랜저HG 시세가 처음으로 1000만원대로 진입하면서 겨울철 비수기 최대 관심 매물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이후 일주일 안이 그랜저HG를 구입할 수 있는 ‘최적기’라는 의견이 나온다.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2018년 2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4년식 인기차종 시세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거래가 반영된 결과로, 1월은 해가 바뀐 첫 달이라 시세 기준인 2014년식 차량이 4년차를 맞아 전체적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5~10%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베스트셀러 그랜저HG 가솔린 2400cc 모델 시세는 1873~2214만원대에 가격대를 형성했다. 전월 최저가가 2001만원이었는데 처음으로 1000만원대에 진입했다. LF쏘나타 가솔린은 1314~173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디젤은 싼타페DM이 1730~225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로는 더 뉴 K7이 1632~2209만원대, 올 뉴 쏘렌토 디젤이 1923~2592만원대 시세가를 형성했다. 쌍용 뉴코란도C 디젤은 1210-1716만원대이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10% 내외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연말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던 벤츠 E-클래스 모델은 33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수입차 중 가장 인기 있는 BMW 5시리즈 F10 모델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해 3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아우디 뉴 A6는 3023~3977만원대, 폭스바겐 골프7세대는 1653~2389만원대에 적정가가 형성됐다.

업계는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가 겹치면서 거래량이 적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설 이후 본격적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삼일절 샌드위치 연휴 등을 고려해 월말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연식 변경과 혹한 등으로 가격 조건이 좋아졌으며, 설 이후는 물량이 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커짐에 따라 중고차 구매에 좋은 시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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