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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학의 이론과 실무 집대성한 책 출간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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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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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교통안전공학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교통안전공학은 교통사고의 빈도 또는 심각도를 줄이기 위한 이론이나 제도 등을 연구·개발하는 학문으로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중요한 밑바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통안전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현장에서 교통안전업무를 맡으며 실무와 연계된 전문지식을 키우기 원하는 담당자들에게 반가운 서적이 최근 한 권 출간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오영태 아주대학교 교수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연구개발원 강동수 원장이 공동집필 한 ‘첨단교통안전공학(청문각)’이 그것이다.

교통안전공학은 모태가 되는 교통공학을 기반으로 심리학·행정학 등 인문사회과학이 융·복합된 종합학문으로 대학의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될 정도로 정형화 돼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교통공학의 하위 분야로 예속돼 있어 아직까지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정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저자는 공단 기관장으로 복무하면서 교통안전정책의 개발과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 체계화돼 있지 못하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현장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하고 집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년 이상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부에서 교통안전 정책개발과 법제 업무에 전념해 온 강 원장이 비공학적 분야와 사업용 안전관리 분야를 담당했고, 오 교수는 전통적인 교통공학 중심의 조사나 평가 등 공학이론 등을 정리했다.

이 책은 기존의 교통안전공학 서적이 토목공학 중심 관점에서 도로 등 교통시설 관리를 주로 기술한 것과 달리 교통사고의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는 인적요인과 차량요인 등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교통공학 전통적인 입장에서는 자동차와 교통을 별개의 영역으로 보지만 자동차를 분리하고는 교통안전을 설명할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해 자동차 관련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법제도에 기반을 둔 사업용자동차의 안전관리와 인증 및 검사제도 내용도 포함했다.

또한 자율주행차와 교통빅데이터 등 아직 체계가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분야지만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교통안전의 핵심사업으로 올라설 기술과 제도 등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다뤘다.

저자는 “지금까지 교통안전공학은 건설 중심의 양적 성장에 집중해 온 정부의 정책에서 후순위에 밀려나 있었지만 앞으로 교통안전 분야의 가장 중요한 업무로 부각될 것”이라며 “교통안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담당자뿐만 아니라 운수업체의 교통안전관리자, 도로관리자 등도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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