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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충남지역 대중교통 만족도 향상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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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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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교통안전공단 '2017년 조사' 결과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지난해 제주·충남 지역의 대중교통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경기·충북·강원 지역 만족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1일 발표한 '2017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87점으로 전년보다 0.03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제주(5.16)가 가장 높았고, 서울(5.04)이 제주와 함께 5점을 넘겼다. 이어 부산(4.91), 대구(4.86), 대전(4.86), 세종(4.86) 등 순이었다.

반면 충북(4.58), 경북(4.62), 전북(4.64), 강원(4.66), 전남(4.68), 울산(4.69) 등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년과 비교한 대중교통 만족도는 제주가 0.35점(4.81→5.16점) 상승해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충남 0.28점(4.47→4.75), 경남 0.17점(4.64→4.81), 세종 0.14점(4.72→4.86) 등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에 반해 경기 -0.05점(4.81→4.76), 충북 -0.02점(4.60→4.58), 강원 -0.01점(4.67→4.66) 등 3개 지역은 만족도가 하락했다.

국토부는 제주도가 작년 8월 30년 만에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하고, 충남이 작년 4월 천안시의 노선을 개편하는 등 교통 개선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대중교통 만족도를 세부항목별로 전년과 비교하면 정보제공서비스가 0.06점 개선된 4.82점, 환승서비스는 0.01점 상승한 4.63점을 기록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비상시 대처·안전운행 등이 포함된 버스안전환경은 0.09점 낮아진 4.38점, 혼잡도·쾌적성 등이 포함된 쾌적환경서비스는 0.06점 떨어진 4.39점, 교통약자시설·친절도 등이 포함된 이용환경서비스는 0.04점 낮아진 4.40점 등을 기록했다.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배차시간 간격, 차량·시설 등 청결, 차량 내부 이용 편리성 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7월 도입한 수도권 광역버스·M버스 좌석예약제 만족도는 5.40점으로 비이용자 만족도(3.93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교통안전공단을 조사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2006년부터 매년 대중교통 현황조사를 벌여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조사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교통카드 데이터,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운영시스템(BMS) 등 정보를 분석했으며 전국 162개 시·군, 1만120개 노선, 8만3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 전국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정류장은 서울 사당역 정류장이다. 부산 롯데호텔백화점 서면역정류장, 대구 약령시 건너정류장, 광주 광천터미널정류장, 대전 복합터미널정류장, 울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정류장 등은 지역별 최다 이용 정류장으로 꼽혔다.

전국 시내버스 노선 중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 것은 서울 정릉∼개포동을 운행하는 143번 버스로 나타났다.

2016년 수서고속철(SRT) 개통으로 서울권→부산권 고속철도 이용객이 하루 평균 9642명에서 1만1455명으로 늘어나는 등 서울→지방 고속철 이용객(KTX·SRT)은 하루 평균 1000∼200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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