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폭행 사건 후유증인가 심석희, 어이없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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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폭행 사건 후유증인가 심석희, 어이없는 탈락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2.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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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 심석희(한국체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500m 예선에서 경기 도중 넘어지는 어이 없는 실수로 탈락했다.

심석희 선수는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1조 경기 중 5바퀴째 코너에서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심석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레이스를 펼치면서 다른 선수들을 따라갔지만 결국 2분39초984의 기록으로 최하위에 그쳐 탈락하고 말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던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는 여자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으로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하는 사건이 벌어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진바 있다.

빙상계에 따르면 해당 코치는 지난달 16일 심석희를 손찌검을 했고, 충격을 받고 자존심이 상한 심석희는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했다.

심석희는 최민정과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을 물론 계주 우승의 핵심 역할이 기대되는 선수다.

심석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우뚝 섰고,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여자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금빛 사냥'의 선봉이 기대됐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개막을 20여 일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지만 이번 '선수촌 이탈 파문'으로 메달 사냥에 차질이 예상 됐었다.

이날 함께 출전한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는 여유 있게 1위로 골인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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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18-02-17 20:36:22
기사제목 이런식으로 낼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