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최초 ‘대구 3D지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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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최초 ‘대구 3D지도’ 서비스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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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활용해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도 해결”

[교통신문]【대구】 대구의 도시공간을 직접 가보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대구3D지도’가 나왔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3차원 지도 구축과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대구3D지도’는 대구시의 모든 건물들을 3D로 재현, 마치 공중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구석구석의 도시공간을 3D지도로 볼 수 있다. 특히 3D지도를 활용해 도시기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 교통, 환경, 에너지 문제 등 다양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

시의 3D지도 구축 활용은 전국 지자체 최초이다.

‘대구 3D지도’는 민간포털에서 제공하지 않는 공시지가와 토지대장 등의 부동산 정보를 국토교통부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3D지도 기반으로 제공된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원하는 건물을 클릭하면 매매 및 전월세의 실거래가 정보를 3D지도 위에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3D지도를 대중교통과 융합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3개 노선과 대구시 전 지역의 버스노선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고 노선정보와 버스도착정보를 실시간 연동해 정보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 8개소의 실내공간정보를 구축해 층별 실내지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가상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심권, 앞산권, 팔공산권 등 5개의 권역별 코스와 도심순환관광, 중구골목투어 등의 주요관광코스를 가상투어로 대구의 명소를 한눈에 내려다보듯이 그 지역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3D지도서비스는 인터넷주소(http://3d.daegu.go.kr)로 직접 접속하거나 민간포털에서 ‘대구3D’를 검색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더 좋은 도시 공간,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서비스를 발굴해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올 연말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D를 한 손안에 휴대폰으로 3D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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