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나이 서른 여덟에 백악관 보좌관,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당선 '일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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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나이 서른 여덟에 백악관 보좌관,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당선 '일등 공신'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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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35)가 한국을 방문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방카와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맏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23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민항기인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각별한 예우로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했을 때 못지않게 이방카 보좌관의 영접에 신경을 썼고, 이방카 보좌관은 성대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과 이방카 고문의 접견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북미 대화 등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전달됐을지에 관심에 쏠린다.

한편 트럼프가 가장 총애하는 장녀 이방카는  대선 캠프의 막후 최고 실세로 군림하며 사실상 선거운동을 지휘했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1981년생으로 올해 서른 여덟살인 이방카는 3번의 결혼을 한 트럼프가 모델 출신 첫 부인에서 얻은 딸로, 3남 2녀 중 장녀로 침착한 성격과 뛰어난 외모로 인기가 높아 트럼프의 거친 언행을 보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이방카와 결혼한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시너는 사실상 대선캠프를 이끌었다.

캠프 인선부터 자금 모집, 연설문 작성까지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큰 역할을 담당해온 이방카는 트럼프가 내년 대통령에 취임하면 부친에게 전방위 조언을 할 수 있는 특별보좌관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방카의 별명은 '트럼프의 비밀병기'로 그녀는 트럼프의 자녀 5명 가운데 장남 트럼프 주니어(38)에 이은 둘째로 가장 총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그룹의 기업 개발·인수 부문 부회장을 맡고 있다.

미모와 뛰어난 능력, 언변을 자랑하는 이방카는 거칠고 급한 트럼프의 약점을 보완하는 완충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가는 곳마다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또 다른 공로자인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47)는 미국 역사상 첫 동구권 이민자 출신 퍼스트레이디로 탄생했다.

멜라니아는 누구슬로베니아 출신인 멜라니아는 미국 역사상 외국에서 태어난 두 번째 퍼스트레이디로 미국이 아닌 곳에서 태어난 퍼스트레이디는 1825년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아내 루이자 애덤스(영국 출신)뿐이다.

1970년 4월 26일 슬로베니아(구 유고슬라비아) 제2도시 노보메스토에서 태어난 멜라니아는 180㎝의 큰 키와 미모를 앞세워 16세부터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거쳐 26세때인 1996년 미국으로 옮겨 모델 이력을 이어가다가 1998년 뉴욕의 한 파티에서 트럼프를 만났다.

당시 두 번째 부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던 트럼프는 멜라니아에게 반했해 구애 끝에 둘은 2005년 결혼했고, 이듬해 아들 배런을 낳았다.

그 해 미국 시민권을 얻은 멜라니아는 슬로베이아어를 포함해 영어ㆍ프랑스어ㆍ세르비아어ㆍ독일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대선 운동 기간 20년 전에 찍은 전신누드 사진이 공개돼 곤욕을 치르기도 한 멜라니아는 불법 이민 후 모델 활동 논란을 잠재우고자 9월에 변호사 서류를 공개하며 결백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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