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김창완, '파격적인 악역 변신' 11년 전 인터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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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김창완, '파격적인 악역 변신' 11년 전 인터뷰 공개!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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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하얀거탑' 방송 당시에도 파격적인 악역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창완의 과거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창완은 현재 방송 중인 '다시 만나는 UHD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도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명품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얀거탑' 이전까지 푸근하고 사람 좋은 이미지의 역할을 주로 연기해왔던 김창완은 '하얀거탑' 속 우용길 부원장 역할을 통해 절제된 생활연기 속 인간의 양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창완은 "연기에서는 사실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시청자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기도 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것이야말로 연기인으로 도전해볼만한 일 아닌가 싶었고, 금세 적응이 됐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실 김창완은 캐스팅 당시 악역이라는 사실에 집중하진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좋은 제작진과 훌륭한 작품을 연기한다는 사실에만 몰두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고 김창완의 파격 변신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자 "이전의 선한 모습하고 겹쳐지면서 충격파를 만들어낸 것 같다. 하여간 즐거웠다."며 수줍게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인터뷰 영상에서는 2007년 촬영 당시를 짐작하게 하는 단어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연기에서 포스가 느껴졌다.'는 주변의 반응이나, 황금돼지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마지막 인사 등이 바로 그것. 당시 강한 에너지나 아우라를 상징하며 왕성하게 사용됐던 '포스'라는 단어나 2007년을 상징하는 황금돼지 등이 '하얀거탑' 방송 당시의 추억에 빠져들게 한다.

한편,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MBC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는 매주 월~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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