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산업단지 취업청년에 전기차 월 임차료 일부 3년간 지원
상태바
서부산권산업단지 취업청년에 전기차 월 임차료 일부 3년간 지원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정부부처와 ‘부산청춘드림카 선포식’ 개최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 대중교통이 열악한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취업하는 부산 청년에게 전기자동차 월 임차료 일정 부분이 3년간 지원된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오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행정안전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등 정부 부처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중소기업청과 청년 구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청춘드림카 선포식’을 개최했다.

청춘드림카는 서부산권 산업단지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전기차 월 임차료 일정 부분을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르노삼성자동차(주)와 BNK캐피탈(주)이 청년고용촉진 및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시가 기획하고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과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정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정부도 이 사업의 파급효과와 창의성을 인정해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청년일자리대책의 지역 우수사례에 반영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청년 구직자, 기업 인사담당자,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실효성 있는 임차가격 설정, 리스크 관리, 청년근로자 모집 및 사업홍보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세부 실행안을 확정해 이달 중 공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클린정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전국 산업단지에 적용 가능한 선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