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인도 해운시장 공략 강화
상태바
현대상선, 인도 해운시장 공략 강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상선이 업계 최초로 한국과 인도 첸나이 간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인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현대상선(대표 노정익·www.hmm21.com)은 일본의 'TSK', 싱가포르의 'BTL'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과 인도 동부를 직접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신규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시작하는 이 서비스는 1600TEU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울산-부산-상하이(중국)-치완(중국)-싱가포르(싱가포르)-포트켈랑(말레이시아)-첸나이(인도)-포트켈랑 간을 운항하며, 매주 1회씩 각 항만에 기항하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로 한 항차에 총 28일이 소요된다.
현대상선은 "BRICs 국가 중 중국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인도를 직접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함으로써 대고객서비스를 높임과 동시에 인도시장에 대한 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기항지에 한국의 울산과 인도의 첸나이를 포함한 것은 현대자동차에서 인도 첸나이 현지 공장으로 수송되는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3월 중국과 인도를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CIX)를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어 이번 항로 개설로 인도지역에만 두 개의 항로를 운항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