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지역 신입사원에 전기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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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지역 신입사원에 전기차 보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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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협력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2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시와 함께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추진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 도심에서 떨어진 서부산권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신입사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 한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클린에너지 정책을 실현함으로써 근로자와 중소기업, 그리고 부산시가 함께 윈·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기인 르노삼성차 부사장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등 관련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MOU 체결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2018년부터 3년간 신규 취업자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한다. 첫 해인 올해는 신입사원 100명에게 제공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하는 청년근로자는 부산시 공모과정을 통해 SM3 Z.E. 월 임대료 일정 부분을 최대 3년간 지원받는다.

이기인 부사장은 “청춘 드림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일자리창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르노삼성차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 지역 청년고용문제 해결 및 지역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지역을 위한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3 Z.E.는 국내 유일 준중형 전기차 세단으로, 전기차 리더 르노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돼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주행거리는 213km로, 이는 동급(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길다. 2016년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달까지 441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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