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남태령고개 중앙버스전용차로 6월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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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남태령고개 중앙버스전용차로 6월말 개통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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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로 2.8km 연장 공사 착공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사당역에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까지 2.8km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오는 6월 개통된다.

시는 사당역 일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남태령고개까지 잇는 연장 공사를 지난 6일 착공했다. 이 구간이 연장되면 도심 방면 시내버스 평균속도가 17.8㎞/h에서 24.1㎞/h로 약 35%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대로와 연결된 과천대로는 서울도심과 과천, 안양 등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중심 도로로 사당역 주변 상습적인 교통 혼잡과 강남순환로 사당IC 진출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으로 교통정체가 가중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대책이 요구돼 왔다.

과천대로 구간이 완공되면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동작대로 방배경찰서에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까지 2.8㎞ 연장되고 연장구간에는 버스정류장 4개소(방향별 2개소)가 들어선다.

설치 공사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을 남태령부대, 전원마을, 사당IC, 사당역사거리, 사당삼성생명, 이수역교차로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별 3단계 교통처리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6월말 완공 예정이다.

시는 사당역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기간 동안 2000여 명의 모범운전자를 배치한다.

또 공사 안내를 위해 시내 주요 지점에 현수막 16개소, 배너 124개소, 공사안내표지판 35개소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서울시 교통정보(TOPIS)에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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