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빛그린산단 기업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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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빛그린산단 기업 유치 본격화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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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부품기업 모두 가능·2개 기업 공동투자도 가능
▲ 빛그린산단 조감도

[교통신문]【광주】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빛그린산단〈조감도〉에 입주 가능한 기업의 유형을 관련 업체들에 제시하면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광주시의 이번 투자유형 제시는 지난달 7일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의 후속 조치다. 여기에 지난 7일 ‘광주형 일자리 모델’ 실현을 위한 ‘광주 노·사·민·정 결의문’까지 채택돼 이를 발판으로 투자유형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기업유치 활동을 보다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제시한 투자유형은 기업에게 막연히 투자를 권유하는 것을 뛰어넘어, 광주시가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활용 가능한 유형을 모두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주시는 먼저 ‘투자유치 대상’은 완성차와 주요 부품생산 기업 모두를 망라한다는 입장이다.

완성차의 ‘제조방식’도 기업이 소재와 부품을 생산·조립해 완제품을 ‘직접생산’하는 방식에서부터 기업간 ‘위·수탁 모델’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투자방식도 1개 기업이 ‘단독투자’하는 경우와 2개 기업 이상이 출자해 법인을 설립하는 ‘공동투자’는 물론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법인 지속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투자하는 ‘합작투자’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500억 이상 대규모 투자 시 투자액 기준 대비 최대 10%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국내·외 자동차기업을 대상으로 개별방문 유치활동을 하고 광주시는 앞으로 이러한 투자유형을 집중 홍보함은 물론 ‘노·사·민·정 결의문’도 널리 알린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123만평 규모의 빛그린국가산단(자동차전용산단)에 오는 2021년까지 3030억원의 R&D 정책예산이 투입되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이 투자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면서 “투자유형 제시를 통해 투자의향 기업들이 실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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