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iF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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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iF 디자인상’ 수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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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공간’, 2개 부문 금상·본상
▲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체험공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노력을 높이 인정받아 iF 디자인상 금상 및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에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체험공간’이 실내 건축 부문 금상과 UX/UI 기획&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물인 ‘키네틱 스컬프처’가 실내 건축 부문 본상을 각각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내 전시소품(스푼세트)으로 제품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현대차 최초 iF디자인상 금상을 받은 바 있다.

2018 iF 디자인상은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고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6400여개 출품작 중 단 75개만 금상을 받았다.

▲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키네틱 스컬프처’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체험공간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실내 건축 부문 무역 박람회/상업 전시회 분야에서 금상을 받게 했다. 이어 UX/UI 기획/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부문 앱/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전시체험공간은 자동차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고, 강철을 녹이는 시점부터 차가 질주하는 순간까지 총 12개 전시존으로 구성된 상설전시존과 커넥트 월, 차량전시,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테마전시존으로 이뤄졌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물인 키네틱 스컬프처는 실내 건축 부문 설치 분야 본상을 받았다. 키네틱 스컬프처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을 상징하며 1411개 알루미늄 기둥이 영상·음향·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유기적이고 파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브랜드 장기적 비전이 결집된 곳”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현대차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만6719㎡(5058평) 규모로 지어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지난해 4월 개관한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로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명확하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방문객 25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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