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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KT, ICT로 지하철 안전 환경 개선한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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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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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질 측정 장치, 광화문·왕십리·장한평역 시범설치
- 차량기지에 지능형 CCTV 설치, IoT 기반 관제 도입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KT는 역 공기질 개선,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이달 5호선 주요 역사와 차량기지에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지난해 12월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을 만들고 미래 교통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KT가 개발한 ‘그린 서브웨이 시스템’ 효과 검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역 공기질 개선을 위해 5호선 광화문역, 왕십리역, 장한평역에 실시간으로 역 공기질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장치가 부착됐다. 이 장치는 역사 내 초미세먼지는 물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소음까지 측정한다. 관제센터에서는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역 환기시스템 운영시점과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

광화문역, 천호역, 고덕차량기지에는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시스템이 설치됐다. 관제센터에서는 이 시스템을 통해서 승객이 쓰러지거나, 역 대합실이 혼잡한 상황, 출입금지구역의 문이 열리는 것을 상황 발생 즉시 알 수 있다.

5호선 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14개 변전소에는 KT의 ‘기가 에너지 매니저’가 설치돼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공사는 에너지 매니저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역과 전동차의 사용 전력을 별도로 측정한 뒤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지하철 성범죄 주요 발생 장소이지만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CCTV를 설치 할 수 없었던 여자 화장실에 비명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긴급 상황을 알려주는 시스템도 설치됐다. 장치는 비명이 감지되면 화장실 입구 경광등이 울리고 역 직원의 휴대전화로 상황을 전달한다. 범죄예방센터와 협력해 경찰로도 사고 상황을 전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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