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를 10년 연속 후원한다. 기아차는 29일 서울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과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등 행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아자동차 KLPGA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KLPGA 후원을 지속해 온 기아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로 활동할 자격을 얻었고,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KLPGA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장 광고보드, 중계방송, 웹사이트, 인쇄물, 연말시상식 내 로고 노출을 비롯해 경품차량 전시와 프로암 초청 등 권한을 갖게 된다. 또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골프 팬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7년 KLPGA가 주관하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던 안송이 프로에게 ‘K9’을 부상으로 수여했던 기아차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도 ‘홀인원 이벤트’를 실시해 지정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더 K9’ 등을 시상함으로써 골프와 기아차 고급 모델의 연계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기아차 관계자는 “10년 연속으로 이어질 KLPGA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서 골프마케팅 선도적 이미지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와 골프를 접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골프 팬과 기아차 고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2일부터 25일 사이에 ‘LPGA 기아 클래식’ 대회를 개최해 우승자 지은희 프로에게 우승 부상으로 ‘스팅어’를, 홀인원 부상으로 ‘쏘렌토’를 선사했다.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 사이에는 국내 유일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