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광주】금호고속(사장 이덕연)이 최근 20∼30대 젊은층을 공략해 코스를 재조정한 ‘남도한바퀴’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남도한바퀴〈사진〉는 남도의 역사 유적지, 관광명소 등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에 첫 운영을 시작해 5년째 이어오고 있는 관광지 순환버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월1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 남도한바퀴는 전북연계 코스 등을 포함해 총 20개의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선상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신안 요트여행, 여수 낭만여행과 광양 별빛여행 야경코스는 20∼30대 이용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고흥 애도·신비로운 비밀의 정원 쑥섬’, ‘여수 하화도·야생화로 곱게 물든 여수 꽃섬’ 등 관광지 특색에 어울리는 네이밍으로 코스 선택의 재미를 더했다.
금호고속이 지난 3월31일까지 집계한 결과, 2주간 총 2000여명(회당 33.6명)이 남도한바퀴를 이용했으며, 주말 평균 16코스 중 11개 코스가 매진이 됐다.
특히 ‘해남-완도-강진-보성’ 코스와 4개의 섬(고흥 쑥섬, 여수 하화도, 신안 다이아몬드, 고흥 금당팔경유람선)코스는 4월말까지 매진된 상태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2030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코스를 추가했다”며“앞으로도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남도의 멋을 느끼고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은 섬 코스(승선비 포함 1만9900원) 외 모든 노선이 9900원이며, 관광지에서는 입장료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문의는 버스한바퀴 홈페이지와 전용 콜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