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첨단안전장치로 사업용차량 사고 예방
상태바
경북도, 첨단안전장치로 사업용차량 사고 예방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8.0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DWS 최대 40만원, AEBS 장착비 최대 250만원 지원

[교통신문]【경북】경북도가 사업용 대형차량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안전장치인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장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로이탈 경고장치는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차로이탈 시 경고등, 경고음, 진동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주고,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자동차가 주행 중에 선행 차량과 거리를 감지해 안전거리 이내로 충돌상황이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고 자동 제동시켜 충돌을 완화하거나 방지하는 첨단안전장치다.

차로이탈경고장치 지원대상은 도내 등록된 사업용 자동차로 길이 9m이상 승합자동차 및 차량 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5691대(75%, 총 대상차량 7540대)이며 LDWS 장착비용 중 80%(최대 40만원)를 지원한다.

비상자동제동장치 지원대상은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시외·고속버스를 대상으로 도내 버스 운송사업자가 조기 대폐차를 통해 올해 1월 이후 AEBS가 장착된 신차로 교체 시 AEBS 장착비용 중 50%(최대 250만원)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첨단안전장치의 조기정착을 유도한다.

첨단안전장치 장착 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시외·고속버스 운송사업자는 경상북도 생활경제교통과로, 시내버스·화물·특수자동차 운송사업자는 해당 등록 및 면허 관할 시·군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 보급확대를 위해 첨단안전장치 장착 시 사고위험 감소에 따른 보험료 할인과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한 사업용 버스에 1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30%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구 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대형차량의 교통사고는 연쇄추돌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 강화대책이 시급하다”며 “첨단안전장치는 차량운전자의 실수에 의한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치명적인 대형사고를 예방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