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교통안전 강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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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교통안전 강화에 집중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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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홍보·단속 병행해 사고예방 주력”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봄 행락철을 맞아 캠페인, 단속·점검 등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4~5월은 가족 단위 나들이, 단체관광, 연휴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집중돼 대형 교통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봄 행락철의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47만여 대로 다른 기간(435만 대)에 비해 약 2.7%p가 높고, 월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18,110건으로 역시 다른 기간(18,028건)에 비해 많다.

특히 사상자 14명이 발생한 작년 5월11일 영동고속도로 전세버스 졸음운전 사고 등 행락철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 위험도 여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먼저 교통안전 홍보·캠페인을 강화한다.

오는 24일 교통안전 공청회를 개최해 ‘생명운전,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범부처 공통 슬로건 발표, 캠페인 영상 상영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교통안전 홍보를 시작해 TV, 신문, 뉴미디어, 옥외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5월을 ‘교통안전의 달’로 선정, 16~18일 제주에서 교통안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15일에는 교통안전문화발전대회, 29일에는 교통사고줄이기 한마음 대회 등을 열어 교통안전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봄 행락철을 맞아 차량 사전 점검, 안전 순찰 및 단속도 강화한다.

단체 여행 증가에 대비해 국토부·경찰청·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주요 관광지 전세버스 대상 안전사항을 일제점검하고 있으며, 운수단체와 합동으로 차량 안전 상태 점검 및 운전자 안전수칙 교육 등을 상시 진행 중이다.

또 고속도로 사고 취약시간대 및 사고 다발 구간에 안전순찰 활동을 확대하고, 졸음운전 취약시간대 ‘졸음알리미’ 300곳을 를 상시 운영하며, 사고·고장차 무료 견인 등 2차사고 예방 조치도 실시한다.

불법 운행 단속을 위해 고속도로 TG, 휴게소 주변에서 차내 음주가무, 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한 순회 지도 및 합동 단속(교통안전공단·경찰청·지자체)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내 대열운행 및 안전기준 위반(후부 반사판 훼손 등) 행위 등에 대한 상시 점검 및 단속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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