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대표 민병규·www.cjgls.com)는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에 200평 규모의 통관장과 미국·일본·중국에 국제특송대리점을 개설하고, 26일부터 국제특송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CJ GLS 국제특송서비스는 기존 메이저 특송업체 보다 가격이 최대 50% 이상 저렴하다.
이같이 서비스 요금이 싼데 대해 회사측은 "특송대리점 수수료면에서 기존업체보다 경쟁력이 있고, 현지 정기 항공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요금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 GLS는 국제특송을 이용하는 고객사에는 관세사와 자사 법무팀을 통해 체계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국내 기존 특송대리점을 통해 긴급을 요하는 화물에 대해서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특송대리점이 개설된 해외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 강점 등을 언론매체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국내로 들어오는 특송물량 50만 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캐나다·뉴질랜드 등을 비롯해 유럽지역으로 특송대리점을 확대해 내년에는 70∼80만 건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김형호 국제물류사업본부장은 "국제특송사업은 전자상거래가 활발해 짐에 따라 년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경쟁사와의 차별화 된 마케팅으로 올해 안에 국제특송업계 선두권으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제특송시장은 인바운드 기준 2005년 358만 건에서 2006년 454만 건으로 26% 성장했으며, 올해는 550만 건으로 약 2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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