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특송업체인 FedEx가 오는 28일부터 중국 내륙 특송서비스를 개시한다.
FedEx(이하 페덱스)는 오는 28일부터 중국 내륙 특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전체 GDP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내륙 200개 도시와 전 세계 비즈니스 지역들을 긴밀히 연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페덱스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동부 저장성(Zhejiang)에 위치한 항저우 소산(Hangzhou Xiaoshan)공항을 허브공항으로 두고, 인근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허브앤스포크(Hub-and-Spoke)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로 설립된 항저우 소산 허브공항은 시간당 9000개의 화물을 분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보잉 737기 3대로 중국 내 주요 공항에 매일 2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커닝햄(David L. Cunningham)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항저우는 탄탄한 인프라와 원활한 항공 교통 공간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최적의 지리적 위치와 날씨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페덱스는 이번 중국 내륙 서비스 개시를 통해 중국 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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