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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개인택시캠페인] 2017년 사고분석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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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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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율 악화일로…안전대책 강화해야
- 부상자 늘었으나 사망자 수는 정체
- 고연령 운전자 많아 사고건수 많아
- 공제, ‘교통사고 1% 줄이기’에 전력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정부와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노력에 힘입어 주요 교통사고 지표가 완만하나마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개인택시 교통사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사고율도 악화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2017년 기준 전국 개인택시 15만2202대를 기준으로 모두 3만4646건이 발생(부책사고 건수)했는데 이는 2015년 14만9336대의 개인택시 보유대수 기준으로 3만2314건의 사고 발생, 2016년 15만728대에 3만3283건의 사고 발생에 비해 악화된 수치다.

이로 인해 사고율은 2015년 21.6%에서 2016년 22.1%, 2017년 다시 22.8%로 높아졌고 부상자수도 2015년 4만8456명, 2016년 5만162명에서 2017년 5만2783명으로 증가했다.

그나마 다행스런 점은 사망자 수 감소다. 2015년 100명에서 2016년 81명으로, 2017년에도 81명을 기록함으로써 사망자수 증가를 막았다.

이같은 개인택시 교통사고율 악화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택시사업 환경 악화로 수익성이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무리한 운행이 사고율 악화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개인택시운전자의 평균 연령이 높아져 고령화로 인한 부주의 등이 사소한 접촉사고 등을 더 많이 야기해 사고발생 건수 증가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고율 악화는 최종적으로 개인택시의 보험료(공제 분담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잦은 사고는 운전자 개인의 부담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해 가뜩이나 운행환경 악화로 수익성이 떨어진 개인택시에 추가 부담이 될 수 있어 무엇보다 안전운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개인택시 운전자 모두 각별히 인식해 사고 감소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별 사고현황

 

개인택시 교통사고는 9월과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은 한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낮아지는 등 운행환경이 개선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운행빈도 증가와 운행거리 증가가 사고 다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12월은 전통적으로 폭설과 빙판길에 의한 교통사고 증가 현상이 그대로 사고로 이어지는 시기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운전의 달인’이라는 개인택시의 월간 사고율이 9%(월 평균은 8.6%)를 넘어섰다는 것은 최근의 개인택시 사고율 악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안전운전의 경각심과 사업환경 개선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개인택시사고(면·부책사고 합계)가 가장 적었던 시기는 2월(422건), 3월(6575건), 6월(6840건)으로 나타났다.

개인택시 교통사고 월평균 건수는 7381건.

 

◇요일별 사고현황

 

개인택시 교통사고는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는 주중에 비교적 고른 분포로 발생했다. 월요일 1만2460건 사고점유율 14.5%, 화요일 1만2524건에 14.6%, 수요일 1만1974에 13.9%%, 목요일 1만2571건에 14.7%이 발생했다.

반면 사실상의 주말인 금요일에는 주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해 1만3723건 발생에 점유율 15.99%를 기록했다. 주말 저녁 여가시간 또는 주말을 즐기기 위해 이동하는 인구가 많았음을 간접적으로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요일 평균 사고 건수는 1만2257건에 점유율은 14.3%.

토요일은 평소보다 다소 적은 사고건수를 기록, 1만3003건에 점유율 15.2%, 상당수 개인택시운전자들이 휴식을 하는 일요일에는 사고건수도 크게 줄어들어 9454건 발생에 점유율 11.1%를 기록했다.

 

◇시간대별 사고현황

 

개인택시 교통사고는 하루 중 출퇴근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시간인 오전 8~9시에 5517건이 발생해 시간대별로는 사고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오전 9~10시 5457건, 그리고 퇴근시간대인 오후 6~7시대가 5441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오후 8시 이후 시간대부터는 사고발생건수가 3000건대로 크게 감소해 새벽 1시 이후에는 1000건대, 이어 새벽 3시 이후 6시까지는 1000건 이하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고발생건수를 근거로 판단할 때 개인택시의 경우 오후 8시 이후 운행차량 대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야운행 개인택시 차량에 의한 사고건수 감소는 이 시간대 운행차량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 사고현황

 

지난해 개인택시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차대 사람 사고가 4507건, 차대 차 사고 5만3238건, 차량단독사고 1226건, 차대 이륜차 사고 4432건, 차대 자전거사고 1327건, 차대 기타 780건, 그밖의 사고 2만189건으로 타나났다.

문제는 개인택시 차량과 사람 간 발생한 교통사고보다 차량과 이륜차 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륜차 사고에 자전거 사고를 더하면 무려 5860건이 두 개의 바퀴로 움직이는 교통수단과의 사고라는 점에서 특히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륜차 사고나 자전거 사고의 경우 피해자는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높고 피해정도도 심각해 개인택시운전자들에게 피해보상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연령별 사고현황

 

최근 고연령층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증가 현상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의 고령화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과 같이 개인택시 교통사고의 경우 60대 교통사고가 전체 사고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고, 60대 이상 고연령자 사고가 전체 개인택시 교통사고의 6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개인택시 취업자의 연령분포와 대동소이해 특별히 고연령층 사고가 많았음을 의미한다고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개인택시 사고 운전자의 분포가 고연령층에 많은 것으로 나타난 산술적 집계는 개인택시의 고령화에 대한 안전 문제의 근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연령 개인택시운전자의 안전운전 실천 노력이 강조된다 하겠다.

연령대별 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20대가 225건, 31~35세 107건, 36~40세 359건, 41~45세 1295건, 46~50세 3411건, 51~55세 8127건, 56~60세 1만9339건, 61~65세 2만3785건, 66~70세 1만7427건, 71~75세 8243건, 76~80세 1981건, 81세 이상 196건 등이다.

 

◇교통안전 대책

 

개인택시공제조합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개인택시 교통사고 발생, 사고율에 대비해 ‘교통사고 1% 줄이기’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즉, 사고율 1%를 줄이면 대인 보상에서 공제금 47억7000만원이 절감하는 효과를, 대물사고는 약 11억8000만원의 공제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제조합은 ▲무사고 인증차량 홍보 ▲지부별 특성에 맞는 사고줄이기 캠페인 전개 ▲조합원 보수 교육을 통한 사고줄이기 집중 홍보 ▲조합원 차량 운행빈도가 높은 거리 홍보 캠페인 전개 ▲유관기관 합동 사고예장 활동 강회 등을 올 대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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