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대한항공 조현민 잇딴 갑질에 "콩 심은데 팥나고 팥 심은데 콩난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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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대한항공 조현민 잇딴 갑질에 "콩 심은데 팥나고 팥 심은데 콩난 꼴"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4.1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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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45) 전 부사장의 여동생 조현민(36)전무가 광고 대행사 직원 갑질에 이어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는 것으로 보이는 음성파일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는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에 해당 음성파일을 첨부해 공개했다.

대한항공 직원에게 제보받은 것이라고 밝힌 이 음성파일에는 조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고성을 지르며 누군가를 질책하는 육성이 담겨 있다.

이 음성파일을 녹음한 직원은 해당 매체에 "대한항공 본사에 있는 집무실에서 조 전무가 간부급 직원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던 상황"이라며 "매우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음성파일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언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광고를 대행하는 업체와 회의를 하면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물컵을 바닥에 던진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바 있다.

회의 중 조 전무의 질문에 해당 팀장이 제대로 답변을 못 하자 소리를 지르며 질책했고 뚜껑을 따지 않은 유리로 된 음료수병을 던졌고, 이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물을 뿌렸다. 
  
당시 A 업체 익명 게시판에 이런 사실을 적은 글이 올라왔지만, 바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 전무는 12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는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며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되는데 제 감정을 관리못한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차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조현민 전무의 잇딴 갑질 소식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갑질 논란, 요지경 세상의 갑질 자매 등극한 꼴이고 형제는 용감했다 아니라 자매는 갑질했다 꼴"이라 비난했다.

SNS 입담꾼으로 잘 알려진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하무인의 끝판녀 꼴이고 그 여동생에 그 언니 꼴이다. 인성DNA 악성 꼴이고 팥쥐 자매 꼴"이라며 "콩 심은데 팥나고 팥 심은데 콩난 꼴이다. 자매 DNA 연구대상 꼴이고 부모 얼굴에 X칠한 꼴"이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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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2018-04-15 08:44:28
콩 심은데 팥 난 것이 아니라, 애초에 부모가 제대로 가정교육을 안시키고 팥을 심었기 때문에 팥이 난 것입니다. 지 언니 하던 꼬라지랑 완전 빼박이잖아요~ 안달라집니다. 저런 것들~~
그리고 '팥'한테 미안하네요~~ 팥이 얼마나 좋은건데

아리수 2018-04-15 08:17:21
... 36살 애한테 무슨 전무이사 직급을...

광녀 2018-04-15 07:59:27
미친것 아냐??병원가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