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아침, 닭다리와 족발 맛의 비밀! 부산 층간소음 살인사건!, 택배기사들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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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아침, 닭다리와 족발 맛의 비밀! 부산 층간소음 살인사건!, 택배기사들의 애환!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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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모, 돈 좀 빌려주세요!” 메신저 피싱 주의보
2.눈과 입으로 즐긴다~! 약이 되는 꽃
3.이웃의 소리와 불편한 동거, 벽간 소음
4.닭다리는 OO이 더 맛있다?
5.숨진 채 발견된 증평모녀, 그들은 정말 자살했을까?
6.건당 700원? 노동 사각지대 택배기사

[현장 추적] "이모, 돈 좀 빌려주세요!" 메신저 피싱 주의보 
 
전화로 금전을 가로채 온 '보이스 피싱' 수법이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 폰 사용 인구가 늘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수법으로 지능화된 것.

가족과 지인 행세를 하며 SNS 메시지로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신종 ‘메신저 피싱’ 피해자가 늘고 있다. 현재 적발된 피해자 191명. 피해액은 9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메신저 계정을 해킹한 뒤, 가족과 지인을 사칭하는 방법으로 돈을 요구하는 것이 메신저 피싱의 수법.

목소리로 확인이 가능한 보이스 피싱보다 더 쉽게 범행의 대상이 되고, 더 쉽게 속게 된다는데. 피해자들은 친척이나 지인의 이름으로 대화를 걸어오고, SNS 프로필 역시 지인의 사진으로 등록돼 있어 의심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점점 더 치밀해지는 신종 피싱 범죄. 경찰은 SNS를 매개로 한 해킹과 피싱 범죄는 앞으로 더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메신저 피싱의 수법을 알아보고 피해를 입지 않을 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알고 계십니까] 눈과 입으로 즐긴다~! 약이 되는 꽃
 
완연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 산과 들에 핀 꽃이 눈을 즐겁게 하는데. 봄꽃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따로 있다?

복숭아 꽃과 매화 등 봄꽃들은 <동의보감>, <본초강목>에도 언급되는 약이 되는 꽃이라는데. 그렇다면 꽃은 정말 건강에 좋을까? 15년 전부터 꽃을 섭취하며 건강을 지켜왔다는 부부.

잦은 위 천공으로 고통을 받는 남편을 위해, 각종 야생화와 산야초를 채취한 후, 말려 차와 음식으로 먹었다고 한다. 그 뒤로 건강을 회복했고 꽃 전도사가 됐다는데.

꽃이 가진 효능이 알려지면서 꽃을 식용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꽃을 차로 즐기기 위한 ‘꽃차 소믈리에’ 강좌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는데.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이 잘되는 효과가 있는 매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복숭아,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는 목련 등 영양은 물론 맛과 향이 좋아 차로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향긋한 꽃차에, 집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꽃 음식까지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약이 되는 꽃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기획 취재] 이웃의 소리와 불편한 동거, 벽간 소음 
 
지난 4월 10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옆집에 살던 이웃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옆집에서 ‘출입문을 너무 세게 닫았다’는 이유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렀다고 하는데. 특히 달아나는 피해자를 100여 미터나 뒤따라가 수차례 더 상처를 입히는 극도의 증오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평소 벽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최근 옆집소음(벽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의 다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벽간 소음'은 위층과 아래층 간 발생하는 층간소음과 달리 옆집 간 생기는 소음을 말한다. 층간보다 벽체가 얇고, 진동뿐 아니라 사람 목소리까지 타고 들어오다 보니 체감상 층간소음보다 더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대가 근접해 붙어있는 복도식 노후 아파트나 원룸, 고시원 등은 얇은 벽으로 인해 심각한 벽감소음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한국 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벽간 소음을 포함한 층간소음 민원 건수는 2만여 건에 달한다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벽간 소음에 대한 법적 기준이 모호하다며, 명확한 기준 제시와 부실시공에 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벽간 소음 갈등을 원인부터 해결방법까지 알아본다.

 
[진짜? 진짜!] 닭다리는 OO이 더 맛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닭고기. 그런데! 닭고기에 특별히 맛있는 부위는 따로 있다?!!

2개의 닭다리 중 왼쪽 다리가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닭다리는 오른쪽이냐 왼쪽이냐에 따라 식감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오른쪽 다리는 부드러운 식감이고 왼쪽 다리는 쫄깃한 식감이라고 하는데.

왜 닭다리는 왼쪽이 더 쫄깃한 걸까? 그 이유는 닭의 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닭들은 대부분 왼발잡이라고 하는데. 왼쪽 다리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근육량이 많아지면서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실제로 실험 결과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의 야식 단골 메뉴인 족발도 더 맛있는 부위가 있다는데. 바로 앞발! 돼지 또한 뒷다리보다 앞다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는데.

돼지의 경우 대부분 앞다리가 더 짧아 체중이 앞쪽으로 많이 쏠려있어 앞다리에 힘이 많이 실려 더 쫄깃하다고. 모르고 먹어도 맛있지만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닭다리와 족발 맛의 비밀을 공개한다!

[사건 프로파일] 숨진 채 발견된 증평모녀, 그들은 정말 자살했을까?

지난 6일, 증평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40대 여성 정 씨와 세 살배기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은 수개월째 관리비를 내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된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신고를 했고, 집 내부를 살펴보다 안방에서 모녀가 숨진 것을 발견하게 됐는데.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를 고려했을 때 모녀가 약 석 달 전쯤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들은 왜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었을까. 작년 9월, 사업 실패를 비관한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정 씨. 이후 “혼자 살기가 너무 힘들다.

딸을 먼저 데려간다.”는 유서의 내용을 남기고 자살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딸과 함께 동반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던 모녀 사건에 의혹이 일고 있다. 숨진 정 씨의 여동생이 그녀의 SUV 차량을 처분하고 해외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
중고차 매매상에 차를 팔았던 시기가 모녀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의혹을 낳고 있다. 또, 차량 매각 당시, 자신의 것이 아닌 언니 정 씨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다음 날 바로 출국. 경찰 조사를 거부한 채 입국하지 않고 있는 여동생의 수상한 행적은 타살의 가능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안타깝게 숨진 모녀, 그들에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을 <사건 프로파일>에서 취재했다.

 
[주간 기획-택배 공화국의 그림자] 건당 700원? 노동 사각지대 택배기사

한 아파트 주민들의 갑질 논란으로 시작된 택배 갈등. 주민의 이기심이냐 택배사와 택배기사의 책임회피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데.

택배를 둘러싼 분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가장 곤란함을 느끼는 쪽은 바로 ‘택배기사’. 고객과 택배사 사이에서 가장 큰 피해자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택배기사의 주당 근무시간은 주당 평균 74시간. 일반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 고용 노동자의 신분으로 월급을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 건당 약 700원 정도의 배송 수수료를 받고 있다.

장시간 노동뿐 아니라 무급으로 배송 외 업무까지 강요받고 있다고 하는데. 2017년 국내 택배 물량은 1년 전보다 13.3% 증가한 280억 개, 경제활동인구 1인당 연간 택배 이용횟수는 무려 85회.

해마다 택배 이용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택배 단가는 지난 6년간 꾸준히 감소해 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매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 사각지대에 서 있는 이들이 바로 택배기사들.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난처한 상황과 부당한 대우도 모두 택배기사의 몫이 되고 있는데. 택배 공화국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그들의 애환을 <오늘 아침>에서 들여다본다.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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