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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미니 5만5천대 배출가스 부품 리콜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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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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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16일에 시정계획서 승인
- 19일부터 32개 차종 대상 실시
- 3·5시리즈 등 인기차 다수 포함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와 미니(MINI) 브랜드 32개 차종 5만5030대를 대상으로 19일부터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관련 부품 리콜이 실시됐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결함시정은 BMW코리아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판매한 3개 차종 배출가스 관련부품 결함률이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정하고 있는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은 같은 연도에 판매된 같은 차종 및 동일 부품 결함률이 4% 이상이고 결함건수가 50건 이상일 경우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BMW 일부 차종이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됨에 따라 관련 사실을 BMW코리아에 통보했다. BMW코리아는 해당 차종 및 동일 부품이 사용된 다른 차종에 대한 결함시정 계획서를 지난 3월 20일에 환경부에 제출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가 해당 결함시정 계획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16일자로 결함시정 계획을 승인하면서 리콜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결함시정 대상 차량 대수는 BMW코리아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국내 판매한 차량(35만9000대)의 15%에 해당한다. 이는 최근 3년간 수입차에 대한 배출가스 관련부품 결함시정 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결함시정(12만5000대)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또한 국내제작사를 포함할 경우 기아 스포티지 2.0디젤(2017년 13만8000대)과 현대 투싼 2.0 디젤(2017년, 8만대), 쌍용 티볼리 등 2개 차종(2018년 7만4000대) 등에 이어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리콜 대상 차종은 다수 결함을 시정하게 된 BMW 520d(1만6523대)와 520d x드라이브(1만528대)를 비롯해 320d 시리즈(1만1388대) 등이 포함됐다. EGR 밸브 작동 기어 지지 볼트 마모나, EGR 쿨러 내구성 저하, 전자제어장치(ECU) 오류로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진단 불가 등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BMW코리아는 환경부가 결함시정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이를 알리고 19일부터 리콜을 실시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결함이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거나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BMW코리아(080-269-5181)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이번 결함시정은 배출가스 관련 결함이 있는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것으로 차량의 다른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차량 소유주는 배출가스 관련부품 결함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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