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펀드, 중고차 상사와 업무제휴 ‘P2P투자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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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펀드, 중고차 상사와 업무제휴 ‘P2P투자상품’ 출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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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단기, 안정적 자동차 투자 강조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동차 전문 크라우드펀드 업체인 엠펀드가 중고차 매매상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유일 ‘제4호 P2P투자 상품’을 출시했다. 2개월 단기 상품이다.

P2P투자는 개인의 여유 자금을 모아 개인에게 대출해 원금과 이자를 받는 핀테크의 일종으로 금융기관에게 독점되었던 투자를 개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비즈니스모델이다.

P2P투자업체는 2016년 16곳에서 2018년 2월말 기준 188곳으로 늘었고, 누적 투자액도 2조7383억원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P2P업계는 중고차 시장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 현황 통계를 따르면 중고자동차의 거래 규모는 2016년 기준 370만대로 신차거래 규모 180만대의 2배를 넘는다. 이 중 40%는 당사자 간에 직거래를 통해 거래되나, 60%는 전문 자동차 매매상사를 통하여 거래된다.

엠펀드는 매매상사의 중고차 평균 보유기간이 약 45일이며 2개월 안이면 현금회수가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런 단기의 상품 회전율은 2개월이라는 단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자동차 담보 P2P상품개발이 가능케 한 것이다.

엠펀드는 담보 차량에 근저당 설정을 하게 되고 차량이 판매돼 투자금이 회수되게 되면, 근저당을 풀어 줌으로써 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담보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중고차 매매상사 대표가 연대보증을 서 투자자 보호장치를 이중으로 마련했다.

엠펀드는 수도권에서 가장 활성화된 중고차 매매센터 내에 있는 매매상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상품을 공급받음과 동시에 투자고객들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만으로 의사결정하고 투자집행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제도권 금융기관이 독점하던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을 개인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핀테크 영역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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