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제9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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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제9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개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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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국 정비사 58명 참가해 기술력 겨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 고객 만족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글로벌 정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에서 갈고 닦은 정비 실력을 겨뤘다. 기아차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기아차 오산교육센터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9회 기아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KIA Skill World Cup 2018)’를 개최했다.

기아차가 2002년부터 격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 기아차 정비사들 간에 교류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한편, 브래드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좌우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에게 사명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해외 기아차 정비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 정비 기술을 인정받은 58명의 본선 진출자를 포함해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47명 등 46개국에서 105명이 한국을 찾았다.

 

기아차는 대회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엔진·섀시·전장 등 각 항목에 대한 필기평가와 실기평가를 통해 실차 문제 진단 및 해결 능력과 부품 이해와 수리 능력을 평가했다. 종합점수 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선정하고 각 항목별 최우수자 3명에게는 스페셜리스트 상을 수여해 입상자 9명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시험 일정 외에도 참가자들은 기아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차량 생산공정을 직접 살펴보며 기아차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밖에 기아차 의왕·수원 서비스센터, 브랜드체험관 ‘비트360’ 등을 방문해 기아차와 고객이 만나는 소통 공간을 경험했다. 또한 기아차는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정비 전문가들에게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투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멩 리우(중국)씨는 “세계 각국 뛰어난 정비 기술자들과 능력을 겨뤄 종합우승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브랜드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고객 신뢰와 감동을 전달하는 으뜸 정비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 격년 단위로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및 정비 고객 응대 전담 상담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임직원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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